둔황 썸네일형 리스트형 실크로드에서 힘의 논리를 실감했다 실크로드의 발원지 시안, 관문 둔황 중국 대도시를 떠나 서쪽으로 향했다. 하루를 꼬박 달려 도착한 실크로드의 발원지 시안, 다시 하루를 내달려 당도한 실크로드 관문인 둔황. 두 도시에서 나는 과거 카라반이 이룩한 영화와 함께 '승자 독식'의 패권주의를 보았다. 우리가 비단길이라 배워온 실크로드는 과거 동·서양의 상업, 문화, 교통의 교역로다. 한나라 때 수도 장안(현재 시안)을 떠나 서역길에 오른 여행가 장건이 실크로드의 기틀을 마련한 이후 중국에서 중앙아시아를 거쳐 서양의 로마까지 동서양의 교류가 꽃을 피우게 됐다. 둔황은 중국 쪽에선 실크로드의 출발지, 반대로 서역 쪽에선 종착지 역할을 하는 사막의 오아시스 도시다. 실크로드 한가운데 위치한 타클라마칸 사막은 카라반의 목숨을 위협하는 장애물. 따라서 .. 더보기 실크로드의 관문 중국 둔황 둔황, 실크로드의 관문에는 늘 모래바람이 분다. 낙타는 목숨 걸고 사막을 건너던 카라반의 조력자다. 일본인 친구가 위구르족의 전통의상을 입고 신명나 한다. 실크로드를 주름잡던 위구르족은 이제 중국의 일개 소수 민족으로 전락했다. 그들은 의상만큼이나 화려했던 과거를 꿈꾸며 오늘도 독립을 외친다. 더보기 이전 1 다음